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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이왕직 연구
1910년 대한제국과 일본의 합병조약이 체결된 이후 대한제국 황실은 일개 하나의 가문인 ‘이왕가(李王家)’로 격하되었다. 이왕직은 이왕가를 관리하기 위해 설치된, 일본의 궁내성 소속 기구였다. 이 책은 먼저 장서각 연혁을 중심으로 장서각 이왕가 자료의 유래와 성격을 밝혔다. 이왕직의 직제와 인사를 통해 일제강점기 관료조직의 한 측면을 조명하였다. 이왕직의 문서 생산과 기록 관리를 다루어 대한제국기 근대적 문서 체제가 이왕직으로 계승된 과정을 중점 서술하였다. 또 이왕가 재산의 구성 및 세입세출을 토대로 이왕직이 관리하던 재정 규모 등을 서술하였다. 이왕직이 궁내성과 공조하여 편찬한 왕족(王族)과 공족(公族)의 실록을 연구했으며, 특히 『고종실록』의 편찬을 위해 정리한 『이태왕실록자료』의 성격을 최초로 밝힌 성과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1919년 고종의 국장 절차를 통해 이왕직이 조선왕실 상장례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왕실 의례 구조가 왜곡되는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대한제국기의 공식적인 문서와 기록에 담긴 내용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해당 시대를 제대로 평가하고 이해하는 중요한 기초작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저자/에디터
이왕무, 장신, 신명호, 김명수, 정욱재, 이욱
출판사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ISBN
9791158666736
출판년도
1 Jan 2021 – 31 Dec 2021
전문영역
인문학
주제
역사
전쟁 / 평화
지역
대한민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