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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청동무기의 동북아지역 전개
이 책은는 한반도 출토 동검, 동모, 동과를 ‘한국식韓國式 청동무기靑銅武器’로 명명하고 분류, 변천 및 교류관계를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이를 기초로 편년과 단계 설정을 진행하고, 나아가 동북아지역에서 출토되는 한국식 청동무기의 전개 양상을 검토하였습니다.
동북아지역의 한국식 청동무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동북ㆍ중원지역), 러시아, 일본과의 상호 관계 속에서 성립되고, 전파ㆍ융합ㆍ발전하여 복합사회가 형성되는 하나의 과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식 청동무기가 중국 동북지역, 중원지역(산동ㆍ산서)과 연동되어 성립된 양상이 주요하며, 동시에 러시아에 전파되어 제 문화와 융화되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또한 일본에 전파된 한국식 청동무기는 야요이시대彌生時代 청동기문화의 성립으로도 이어지는데 이는 집단의 이주(기술자) 및 제작기법의 전파와 밀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이에 이어 일본식 청동무기의 자체 제작 및 발전이 시작됩니다.
한국식 청동무기의 전개는 동북아지역 청동기문화의 일면에 자리매김하고, 독자성이 강한 단일 문화권의 성립 및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한국식동검문화韓國式銅劍文化’로 명명되고, 동북아지역의 다양한 청동기문화와 함께 하면서도 주도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식 청동무기는 이런 다방면의 관계 속에서 출현하였으며 변천하는 사회를 반영한 것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에디터
허준양
출판사
진인진
ISBN
978-89-6347-490-8 93900
출판년도
1 Jan 2021 – 31 Dec 2021
전문영역
인문학
주제
고고학
역사
지역
동아시아
대한민국
일본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