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로 읽는 류큐 왕국

신화로 읽는 류큐 왕국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동양의 하와이' 오키나와. 그러나 오키나와는 '류큐琉球'라는 이름의 왕국이었다가 제국 일본의 '내부 식민지'가 된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낯선 류큐 왕국의 신화와 역사에 대한 책이다. '신화'라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류큐 왕국의 세밀한 내면과 역사적 풍경이, 오늘날 오키나와에 남아 있는 류큐 왕국의 흔적들과 함께 펼쳐진다.
저자는 자연발생적인 마을 공동체나 씨족의 신화는 이른바 '태초'로부터 비롯된 '순수한' 신화인 데 비해 왕권의 절대성을 위해 '창안'된 국가의 신화는 지배를 위한 '이데올로기'일 뿐이라는 통념이 과연 신화 일반에, 또는 신화사 일반에 적용될 수 있는가를 문제 삼는다. 이는 한국 인문학의 관심 범위를 확대했다는 의미에서 한국 인문학의 역량을 보여주는 역저로 평가할 만하다.

저자

정진희

출판사

도서출판 푸른역사

ISBN

9791156121497

출판된

2019

전문분야

인문학

주제

역사

지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