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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선사고고학 개론: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의 선사문화
이 책은 10년간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의 선사문화와 관련해서 쓴 논문을 바탕으로 쓴 연해주 선사고고학 개론서로, 구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각 시대별로 고고문화를 소개하고자 하였습니다.
연해주는 우리나라의 중부지역 혹은 남부지역 일부와 함께 『환동해문화권』역으로써 역사적 공간으로써 자리매김했습니다. 환동해문화권은 신석기시대부터 시작되며, 이 책에서는 철기시대 단결-크로우노프카 문화 및 동강문화까지 다루고자 한다. 러시아 학계에서는 폴체 문화도 철기시대에 포함시키지만, 이미 역사시대로 진입했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후기구석기시대는 시베리아와 문화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환동해문화권으로 분리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그러나 연해주의 역사 시작이라는 점에서 이 책에서 설명하고자 하지만 연구자가 부족해서 유적 조사가 많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은 시베리아와 큰 차이점입니다.
‘기원 찾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역범위에 대한 별다른 고민 없이 현대의 『국경』을 전제로 해서, 국경에 속하지 않으면 전부 외부로만 인식해서 생겨났습니다. 문화의 원류, 기원, 계보 문제를 다루기 전에 최소한 문화의 지역적 위치가 지정학적인 위치가 아닌 『선사인의 생활권역』부터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때문에 저자가 연구했던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물질문화의 요소를 확인했던 과정은 기원 찾기가 아니라 문화권역을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저자/에디터
김재윤
출판사
진인진
ISBN
978-89-6347-489-2 93900
출판년도
1 Jan 2021 – 31 Dec 2021
전문영역
인문학
주제
고고학
지역
글로벌 아시아(아시아 및 그 외 지역)
인터아시아
동아시아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