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무형문화유산 - 정책과 제도, 정체성
『아시아의 무형문화유산-정책과 제도, 정체성』은 무형문화유산을 다루는 이론과 개요를 다룬 1부와 유네스코와 국가 문화유산 정책의 관계를 한반도,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검토한 2부, 문화유산 정책/제도와 공동체 정체성의 관계를 중국,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 이란의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한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재에 대한 이론과 방법론을 제시한 1부 ‘무형문화유산의 이론과 접근방식’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책의 편자인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강정원 교수가 집필한 1장 ‘문화 관리와 무형문화유산’은 국제기구나 국가의 무형문화제도가 가지는 양면성에 주목하여 문화 관리 정책이 가지는 불가피성과 자생 및 발전 가능성 약화 효과와 함께 진흥/발전에 기여하는 측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장 ‘유네스코 체제와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허용호 교수가 집필했는데,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된 유네스코 체제 진입 이후 한국의 무형문화유산 전반에 나타난 변화 양상을 소개합니다. ‘유형문화유산 소유의식의 발현과 관련 논쟁’. ‘무형문화재 관련 정책 변화’,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위계적 사고의 강화와 해체’, ‘무형문화유산 전승공동체의 조직화’. ‘연대와 평화의 매개로서의 무형문화유산 전유’ 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상미 교수가 집필한 3장 ‘무형문화유산의 같음과 다름-종교 무형문화유산을 중심으로’에서는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 협약의 핵임이 문화다양성과 문화상대주의, 내부자 관점 중시에 있음을 명확히 하고, 종교 무형문화유산에서 신앙보다는 행위 측면을 강조하는 전략적 선택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무형문화유산이 가지는 공동체성(사회통합기능)이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4장 ‘아시아의 무형문화유산 보호-유네스코 인간문화재제도 도입과 운영을 중심으로-‘는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의 차보영 선생이 집필하였는데, 생생성과 탁월성에 바탕을 둔 ‘인간문화재 제도’가 상대성을 중시하는 ‘문화유산 제도’로 대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논점을 필리핀과 캄보디아의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2부 ‘유네스코와 국가 무형문화유산 정책의 관계’는 북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의 사례를 소개5편의 논문입니다. 5장 ‘전통명절, 조선옷, 민족음식을 통해 본 북한의 무형문화유산(비물질문화유산)-문화유산 정책과 주민 생활문화의 변화를 중심으로’는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권혁희 교수가 집필하였는데, 북한의 문화유산 정책이 남한보다 유네스코 정책에 보다 수용적이며, 글로벌화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 양상을 전통명절과 의복, 음식을 통해 제시합니다. 6장 ‘중국 윈난성의 무형문화유산 보호 및 전승 현황’은 중국 윈난사범대학교 외국어대학의 조진곤 교수가 집필하였습니다. 중국의 무형문화유산 정책이 유네스코 협약에 크게 힘입었으며, 소수민족 문화에 보다 치중하고 있으며, 한중일 경쟁과 연관되어 있는 측면, 신기술과 장애인 복지 정책 등과 연동되어 추진되는 양상 등을 중구 윈난성의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전승의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박사과정 주도경 연구자가 집필한 7장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제도의 지역 적용-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의 사례’에서는 중국의 무형문화유산 관련 제도와 유네스코 협약의 비교 검토를 바탕으로 옌벤조선족자치주 무형문화유산의 진정성이 보호와 개발의 딜레마 속에 있음을 한국과의 비교를 통해 효과적으로 제시합니다. 8장 ‘무형문화유산 보호의 두 가지 차원 – 일본 공예 부문 사례를 중심으로’는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임경택 교수가 집필하였는데, 일본 전통 종이인 ‘수록화지’와 일본 공예 개념의 역사 및 관련 법률의 변화를 통해 공예가 ‘순수미술품 혹은 생활용품’, ‘문화보존 대상 혹은 문화용품’으로서 모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밝힙니다. 상대적으로 긴 일본의 문화재 보호 역사 과정을 설명하면서 무형문화재가 무형문화유산으로 확대되는 과정에 주목하며, ‘보호’와는 다른 차원에서 필요한 ‘진흥’ 개념의 학술적 검토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김형준 교수가 집필한 9장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과 인도네시아의 문화적 다양성 – 전통춤 ‘자띨란’의 사례를 중심으로’에서는 인도네시아 무형문화유산 지정 과정의 특성으로 공통체성과 일상성 중시, 문화적 다양성 인정 및 국가 통합 기여 등을 제시합니다.
3부 ‘무형문화유산 정책제?도와 정체성’은 정책제?도와 국가나 국민, 집단 등 공동체 정체성의 관계에 관련된 논문 4편으로 구성됩니다. 10장 ‘인류무형문화유산 ‘후미’ 등재를 둘러싼 몽중의 갈등과 그 배경’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이평래 교수가 집필하였는데, 몽골의 가창 예술인 ‘후미’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과정에서 개입된 몽골과 중국의 문화정치를 비판적으로 검토합니다. 목포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홍석준 교수가 집필한 11장 ‘말레이시아 무형문화유산과 이슬람 부흥 –‘디끼르바랏’과 ‘방사완’, 그리고 ‘와양꿀릿’의 사례를 중심으로’에서는 전통의례와 이슬람화를 추구하는 말레이시아 국가 정책의 관계를 논합니다. 무형문화유산에서 종교정체성을 약화시킬 약점에 대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측면이나 무형문화유산이 국가 정체성 강화나 관광 수입 증대, 종교 정책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점에 특별한 관심을 표합니다. 12장 ‘인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요가’(Yoga)의 정치화와 국가 정체성’은 전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김경학 교수가 집필하였습니다. 인도의 주요 무형문화유산인 요가가 가지는 정치적 성격을 21세기 들어 힌두 민족주의가 강화되는 정치적 경향과 요가의 체계적 진흥의 연관성을 중심에 두고 소개합니다. 대외적으로는 인도의 우월성을 과시하는 소재로 요가가 활용되는 점도 지적합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구기연 교수가 집필한 13장 ‘이란 시아 무슬림의 감정 동학과 인류무형문화유산-수난극 타지에를 중심으로’에서는 이란의 무형문화유산 타지에 수난극이 이란 민족의 에토스이자 시아 정체성의 원천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타지에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인류 문화 다양성 보존과 이란 국가 정체성 강화에 기여함을 논증합니다.
무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재에 대한 이론과 방법론을 제시한 1부 ‘무형문화유산의 이론과 접근방식’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책의 편자인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강정원 교수가 집필한 1장 ‘문화 관리와 무형문화유산’은 국제기구나 국가의 무형문화제도가 가지는 양면성에 주목하여 문화 관리 정책이 가지는 불가피성과 자생 및 발전 가능성 약화 효과와 함께 진흥/발전에 기여하는 측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장 ‘유네스코 체제와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허용호 교수가 집필했는데,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된 유네스코 체제 진입 이후 한국의 무형문화유산 전반에 나타난 변화 양상을 소개합니다. ‘유형문화유산 소유의식의 발현과 관련 논쟁’. ‘무형문화재 관련 정책 변화’,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위계적 사고의 강화와 해체’, ‘무형문화유산 전승공동체의 조직화’. ‘연대와 평화의 매개로서의 무형문화유산 전유’ 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상미 교수가 집필한 3장 ‘무형문화유산의 같음과 다름-종교 무형문화유산을 중심으로’에서는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 협약의 핵임이 문화다양성과 문화상대주의, 내부자 관점 중시에 있음을 명확히 하고, 종교 무형문화유산에서 신앙보다는 행위 측면을 강조하는 전략적 선택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무형문화유산이 가지는 공동체성(사회통합기능)이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4장 ‘아시아의 무형문화유산 보호-유네스코 인간문화재제도 도입과 운영을 중심으로-‘는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의 차보영 선생이 집필하였는데, 생생성과 탁월성에 바탕을 둔 ‘인간문화재 제도’가 상대성을 중시하는 ‘문화유산 제도’로 대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논점을 필리핀과 캄보디아의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2부 ‘유네스코와 국가 무형문화유산 정책의 관계’는 북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의 사례를 소개5편의 논문입니다. 5장 ‘전통명절, 조선옷, 민족음식을 통해 본 북한의 무형문화유산(비물질문화유산)-문화유산 정책과 주민 생활문화의 변화를 중심으로’는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권혁희 교수가 집필하였는데, 북한의 문화유산 정책이 남한보다 유네스코 정책에 보다 수용적이며, 글로벌화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 양상을 전통명절과 의복, 음식을 통해 제시합니다. 6장 ‘중국 윈난성의 무형문화유산 보호 및 전승 현황’은 중국 윈난사범대학교 외국어대학의 조진곤 교수가 집필하였습니다. 중국의 무형문화유산 정책이 유네스코 협약에 크게 힘입었으며, 소수민족 문화에 보다 치중하고 있으며, 한중일 경쟁과 연관되어 있는 측면, 신기술과 장애인 복지 정책 등과 연동되어 추진되는 양상 등을 중구 윈난성의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전승의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박사과정 주도경 연구자가 집필한 7장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제도의 지역 적용-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의 사례’에서는 중국의 무형문화유산 관련 제도와 유네스코 협약의 비교 검토를 바탕으로 옌벤조선족자치주 무형문화유산의 진정성이 보호와 개발의 딜레마 속에 있음을 한국과의 비교를 통해 효과적으로 제시합니다. 8장 ‘무형문화유산 보호의 두 가지 차원 – 일본 공예 부문 사례를 중심으로’는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임경택 교수가 집필하였는데, 일본 전통 종이인 ‘수록화지’와 일본 공예 개념의 역사 및 관련 법률의 변화를 통해 공예가 ‘순수미술품 혹은 생활용품’, ‘문화보존 대상 혹은 문화용품’으로서 모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밝힙니다. 상대적으로 긴 일본의 문화재 보호 역사 과정을 설명하면서 무형문화재가 무형문화유산으로 확대되는 과정에 주목하며, ‘보호’와는 다른 차원에서 필요한 ‘진흥’ 개념의 학술적 검토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김형준 교수가 집필한 9장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과 인도네시아의 문화적 다양성 – 전통춤 ‘자띨란’의 사례를 중심으로’에서는 인도네시아 무형문화유산 지정 과정의 특성으로 공통체성과 일상성 중시, 문화적 다양성 인정 및 국가 통합 기여 등을 제시합니다.
3부 ‘무형문화유산 정책제?도와 정체성’은 정책제?도와 국가나 국민, 집단 등 공동체 정체성의 관계에 관련된 논문 4편으로 구성됩니다. 10장 ‘인류무형문화유산 ‘후미’ 등재를 둘러싼 몽중의 갈등과 그 배경’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이평래 교수가 집필하였는데, 몽골의 가창 예술인 ‘후미’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과정에서 개입된 몽골과 중국의 문화정치를 비판적으로 검토합니다. 목포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홍석준 교수가 집필한 11장 ‘말레이시아 무형문화유산과 이슬람 부흥 –‘디끼르바랏’과 ‘방사완’, 그리고 ‘와양꿀릿’의 사례를 중심으로’에서는 전통의례와 이슬람화를 추구하는 말레이시아 국가 정책의 관계를 논합니다. 무형문화유산에서 종교정체성을 약화시킬 약점에 대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측면이나 무형문화유산이 국가 정체성 강화나 관광 수입 증대, 종교 정책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점에 특별한 관심을 표합니다. 12장 ‘인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요가’(Yoga)의 정치화와 국가 정체성’은 전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김경학 교수가 집필하였습니다. 인도의 주요 무형문화유산인 요가가 가지는 정치적 성격을 21세기 들어 힌두 민족주의가 강화되는 정치적 경향과 요가의 체계적 진흥의 연관성을 중심에 두고 소개합니다. 대외적으로는 인도의 우월성을 과시하는 소재로 요가가 활용되는 점도 지적합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구기연 교수가 집필한 13장 ‘이란 시아 무슬림의 감정 동학과 인류무형문화유산-수난극 타지에를 중심으로’에서는 이란의 무형문화유산 타지에 수난극이 이란 민족의 에토스이자 시아 정체성의 원천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타지에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인류 문화 다양성 보존과 이란 국가 정체성 강화에 기여함을 논증합니다.
출판사
진인진
ISBN
978-89-6347-526-4 93300
출판년도
1 Jan 2022 – 30 Nov 2022
전문영역
인문학
주제
법
예술과 문화
지역
글로벌 아시아(아시아 및 그 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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